상세정보
돌에 관한 명상

돌에 관한 명상

저자
박 현 자 저
출판사
OLIN
출판일
2013-07-17
등록일
2013-10-02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5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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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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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시집 돌에 관한 명상 은 박현자 시인의 첫 시집이다. 이 시집에는 박현자 시인이 문단 등단 후 각 문예지에 발표하여 호평을 받은 76편의 시가 4부로 나누어져 수록되어 있다.
이 시집의 해설을 쓴 김윤식 시인은 박 시인의 시집 속에서 시적 화자의 접근과 개입을 절제하고 있는 작품들은 많이 발견된다. 마치 풍경화를 그리듯 한 서경시풍의 인사동에서 에 그런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젊은 여자가 작두를 탄다 / 서슬 퍼런 칼날 위를 걸으며 / 주문을 왼다 //...... // 전생에 나비였을 여자가 / 전생보다 먼 과거의 / 매듭을 풀고 있다 거나 자기 내면의 자아까지도 타자화시키고 객관화시켜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다음 시를 살펴보자. 바람이 지나가며 내 안을 기웃거린다 쓸데없는 것을 휩쓸어가기 바라지만 욕심 없는 바람 허공을 돌다 진눈깨비로 내리는 겨울 사다리가 없어 아무 곳에도 오를 수 없는 나는 종일 내 안에 갇혀 유배일지를 쓰고 있다. - 내 안에 나를 가두고 부분 이렇게 함으로써 아무런 욕망도 원망(願望)도 표출하지 않는다. 겉으로는 전혀 쓰라리지도 않고 괴롭지도 않다. 이 작품은 그저 그림 같이 잔잔하고 담담한 내면 고백을 들려줄 뿐이다. 이 맑은 거리로 인해 자신을 안에 가둔 답답함 속에서도 푸념이 아닌 우는 소리가 아닌 전편이 한 아름다운 시의 목소리로 들리는 것이다. "아무 곳에도 오를 수 없는 나는 / 종일 내 안에 갇혀/유배일지를 쓰고 있다. " 얼마나 담담한 목소리인가.(박현자 시집 돌에 관한 명상 작품 해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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