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이후 민주주의와 보수주의 위기의 뿌리
민주화 이후 한국은 왜 성공한 자유주의나 보수주의 체제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는가란 화두에 대한 모색이다. 여러 유행하는 새로운 담론이나 헌법 등 제도적 환경의 개혁을 말하기 이전에 개혁세력과 보수세력의 철학적 문제의식과 그것이 어떤 형태의 실천으로 나타나고 있는지를 파고들어야 문제의 근원이 보인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마키아벨리의 위대한 공화주의의 역동적 강점을 부각시키며 '개혁 보수주의'의 출현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