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네오, 너보다 나를 더 사랑해

네오, 너보다 나를 더 사랑해

저자
하다 저
출판사
arte(아르테)
출판일
2019-11-20
등록일
2020-02-21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47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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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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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KAKAO FRIENDS × arte
아르테 에세이로 새롭게 만나는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어피치, 튜브, 무지에 이은 사랑스러운 커플 네오 & 프로도 등장!
카카오프렌즈 에세이 시리즈가 완전체로 모였다!”

발랄한 현실주의자 네오와 『나를 위해 하다』하다의
사랑스러운 자아존중 돌직구

“내 마음은 내가 챙겨줄 거야. 나는 내가 제일 잘 아니까!”





◎ 도서 소개

일도 사랑도 나답게,
카카오프렌즈의 발랄한 현실주의자 네오와
『나를 위해 하다』 하다가 만났다!

라이언, 어피치, 튜브, 무지에 이어 사랑스러운 커플 네오 & 프로도가 등장했다. 네오와 프로도는 각각 어떤 목소리로 우리에게 말을 건넬까? 커플 에세이의 첫 번째 책, 『네오, 너보다 나를 더 사랑해』의 주인공은 카카오프렌즈의 대표 패셔니스타이자 새침한 매력의 소유자 네오다. 거친 세상에서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해 무엇이든 ‘하는’ 모습으로 수많은 독자에게 영감을 준 베스트셀러 『나를 위해 하다』의 하다 작가와 함께 공감과 위로는 물론, 네오만의 깜찍발랄함과 한 스푼의 발칙함으로 무료한 일상에 유쾌함을 선사한다.
이번 책 속 네오는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자신만의 매력으로 답답했던 마음 한 구석에는 사이다를 한 잔 건네고, 막막했던 어느 밤에는 토닥임을 선물하고, 속에서 열불이 나지만 꾹 참고 뒤돌아선 순간엔 어퍼컷을 대신 날려준다. 이런 네오의 모습은 이전작인 『나를 위해 하다』에서 보여주었던 하다 작가 특유의 나를 위해 ‘무엇이든 하는’ 모습과 닮았다.
SNS에 ‘나를 지키며 사는 삶’에 대해 글을 올리며 7만 팔로워의 공감을 받는 작가 하다의 메시지는 네오가 가진 약간의 뾰족함과 당당함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이 나를 상처 주게 내버려두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을 사려 깊게 배려하는 것, 마음이 가는 상대를 있는 힘껏 사랑하면서도 그만큼 나 자신을 사랑해주는 것이 바로 네오와 하다 작가가 함께 힘주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기 때문이다. 요컨대 그들은 모든 관계에서 나만의 포즈로 균형을 잡는 법을 알려준다.

내 호의가 타인의 권리가 되고, 나는 착하니까 애써 괜찮았고…
마음 아프지만, 착해지고 싶다는 마음을 모든 사람이 알아주진 않는 것 같아.

그러니까 당신은 착해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어.
사실 속마음은 세상 착하고 순수하더라도 말이야.

당신의 착한 마음이 약점이 되지 않도록
때로는 제법 까칠한 표정을 지어보면 어때?
고양이처럼 약간 눈을 치켜뜨는 게 포인트야.

- 프롤로그 (본문 6쪽 중에서)




너보다 나를 더 사랑하지만…
네가 날 사랑하는 걸 굳이 막진 않을게!

네오와 프로도는 명실상부 카카오프렌즈 대표 커플. 알콩달콩 깨소금을 흩뿌리다가도 아옹다옹 투닥거리기도 하며 연애 중이다. 둘의 꽁냥거리는 모습은 보는 사람까지도 마음을 간지럽게 만든다. 하지만 여느 연애가 그렇듯 늘 좋지만은 않으니 이 커플에 더더욱 마음이 간다. 특히 네오는 자신의 감정에 숨김이 없다. 때로는 까칠해 보여도 솔직하게 관계에서 자신을 표현한다.
현실적인 네오의 연애 방식은 우리가 지금껏 해왔던 사랑을 점검하게 하고, 진정한 사랑은 어떤 것인지 질문하게 하며, 그것을 표현하고 이어가는 방법을 고민하도록 한다. 그러니 네오가 이 책에서 우리에게 건네는 “너보다 나를 더 사랑해”라는 메시지는 연애를 할 때 마음을 다해 상대를 사랑하지 않으리란 투정 섞인 날카로운 말이 아니라, 상대를 사랑하는 만큼 자신도 살피고 아껴주겠단 다짐으로 다가온다. 자신을 사랑하는 게 곧 상대를 사랑하는 것이고, 자신을 가꾸고 보듬는 게 곧 상대를 위로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의미다.
자신을 돌보고, 언제나 자기답게 행동하려 하고, 하고 싶은 걸 기어코 해내는 게 가장 매력적이란 네오와 하다 작가의 메시지는 겉보기엔 뾰족할지도 모른다. 이런 태도는 얼핏 이기적인 것 같아도 실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내 마음의 빈틈을 채워, 상대와의 관계를 더욱 깊고 넓게 만드는 바탕이 되어준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사람은 타인도 멋지게 사랑해낼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런 자신을 틀림없이 사랑하게 될 것이라는 발칙한 당당함이 그들을 정말로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누군가가 나를 사랑해야만 생기는 가치라면 그게 내 정체성이 될 순 없잖아.
사랑받지 못한다고 내 가치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나는 앞으로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것 대신
스스로 깊고 유능하고 야망 있고 끈기 있는
가끔은 화끈하고 확실한 그런 사람이 되려고 해.
뭐, 네가 날 사랑하는 걸 내가 굳이 굳이 막지는 않겠지만 말이야.

- 사랑받지 않는 나 (본문 45쪽 중에서)






◎ 책 속에서

마음 디톡스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
내 마음속에 찌꺼기 같은 감정들이 가득할 때
그 감정들에 집중하고 되새기고 원인을 찾기보다는
내 마음에 좋은 일들을 많이많이 하는 거야.
음악을 듣고, 책을 읽고, 산책을 하고
대화를 하고, 웃고, 울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찌꺼기 같은 감정들이 빠져나가고
내 마음이 씻은 듯 가벼워질 테니까.
- 마음 디톡스를 하자, 22쪽 중에서

오래 앉아 있는 사무직은 아랫배가 나올 수밖에 없단 말야.
내가 얼마나 오래 앉아 일했으면 이렇게 배가 나왔겠냐고.
이것도 다 내 노력의 산물이라고.
- 고무줄 바지가 필요해, 33쪽 중에서

어쩌면 애정은, 기대하던 모습과는
별 상관이 없을지도 몰라.
일단 애정을 갖고 그 대상 자체를 좋아하게 되면
마음속에 가지고 있던 기대는 큰 의미가 없더라고.
미운 점도 예뻐 보이는 게 사랑이잖아.
그러니까 미용실에 다녀온 내 머리가
기대와는 다르더라도 너무 실망하지는 말아줘.
비숑 같고, 좋잖아 왜.
- 원하던 모습이 아니어도 돼, 63쪽 중에서

흔히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어른들은 액땜을 한다고 말하지.
액땜은 작은 액운으로 큰 액운을 막는다는 뜻이래.
나는 그 말이 그렇게 좋더라.
내게 벌어지는 나쁜 일이 앞으로 일어나는 큰 사고를 막고
더 좋은 일을 오게 해 준다는 믿음.
사실은 인생이 이랬다 저랬다 하니까,
당연히 나쁜 일도 있고 좋은 일도 있는 거겠지만.
그래도 나쁜 일이 있을 때
거기에만 빠져들지 않고 앞을 내다보게 해주는 거잖아.
그래서 액땜은 생각보다 괜찮은 미신인 것 같아.
나쁜 일이 벌어질 때, 스트레스를 받을 때
한번 중얼거려 보자.
얼마나 좋은 일이 생기려고 이러냐악!
- 착한 미신 인정합니다, 70쪽 중에서

늦었다고 할 때가 정말 늦었다고 하더라.
그래 늦었다. 근데 그럼 뭐 어때?
이미 걸어온 길보다 좋은 길로 가는 게
더 중요하지.
- 85쪽 중에서

그래서 말인데,
“수고하지 마세요”라고 인사하는 건 어떨까?
나도, 당신도, 너무 수고하지 말고
적당히 여유로운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어.
그런 의미에서,
오늘만큼은 수고 대신 칼퇴를 해보자고. 흐흐.
- 수고하지 마세요, 89쪽 중에서

마음의 상처도 그렇지 않을까? 한번 아픈 일을 겪은
사람들은 작은 일에도 다시 그 상처가 덧나서 아파하곤 해.
언제쯤 이 감정이 끝나는 걸까, 결국 영원히 고통받는 것
은 아닐까, 괴로워하고 절망적인 생각을 하기도 하지.
그렇지만 몸의 상처가 아무는 것처럼, 마음의 상처도 사실
아주 조금씩은 나아지고 있는지도 몰라.
- 그래도 원점은 아니야, 91쪽 중에서

나는 모른다고 단정 짓지 말고
가만히 내 마음을 들여다보자.
누가 내 인생의 선택을 마음대로 할 때 반발감이 드는 건
사실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
무언가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니까.
- 답은 내 마음속에, 97쪽 중에서

난 네가 좋으면서 싫어.
뭐든 함께하고 싶고, 웃는 얼굴이 너무 멋지고
늘 내 편인 것 같고,
너와 손을 잡고 걷는 것도 행복해서 정말정말 좋은데
약속시간에 또 늦고, 무심하게 상처가 되는 말을 툭 내뱉고
사소한 일에도 섭섭해지는 내 마음을 몰라주니까
너무너무 미워 죽겠어.

그래서 나는 너에 대한 감정을 ‘좋싫음’이라고 할 거야.
나는 너를 가장 좋아하면서, 동시에 너를 가장 미워하니까.
- 좋싫음, 113쪽 중에서

이렇게 생각하면 어때?
나는 사실 건물주고 부자인데 그냥 먹고 놀기엔 인생이
재미없으니까 취미로 회사에 다니는 거다, 다른 회사에
서 지금 연봉의 두 배로 스카우트 제의가 왔는데 커리어
를 쌓아 보려고 여기 있는 거다, 사실은 내가 이 회사의
후계자다, 등등.
상상만으로 어깨가 주우욱 펴지지 않니?
이제 소심한 생각은 버려. 알겠지?
- 움츠러들지 않는 법, 154쪽 중에서

오지라퍼에게 대처하는 만능간장 같은 답변.
‘아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그리고 그 말의 속뜻은
‘그건 니 생각이고.’
- 196쪽 중에서

가끔은, 사람에게도 여전히
꼬리가 남아 있었으면 어떨까 상상해.

새침한 얼굴을 하면 속으로 어떤 생각을 하는지
전혀 알 수가 없으니까.

꼬리가 생긴다면 서로 속고 속이는 일이 없을 텐데.
나를 좋아하는 줄 알았다가 상처받는 일도 없을 텐데.
꼬리뼈는 왜 퇴화한 거야, 쳇.
- 꼬리뼈의 진실, 200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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