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열정의습관

열정의습관

저자
전경린 저
출판사
이룸
출판일
2012-08-03
등록일
2013-01-28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4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웹뷰어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3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이미 오래전부터, 뉴스거리가 모자랄 때 어김없이 시간을 때워주는 기사가 있다. '혼전순결에 대한 대학생의 의식이 변하고 있다'는 진부하기 그지없는 기사다. '혼전순결에 대한 대학생의 의식'이 어떤지 궁금해 한다는 점에서 십수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것은 없다.

작가는 소설 속에서 몇 가지 질문을 던진다. 이 질문 역시 진부해보일 수 있다. 그렇지만 책을 덮어버릴 수는 없다. 진부함은 작가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질문 1. 처녀성이란 무엇인가?
"참 이상하지 않아요? 자신의 몸에 타인이 열어주어야 하는, 타인의 권리인 봉인된 곳이 있다는 거........"

질문 2. 섹스는 행위 자체로 의미가 있는가?
"오르가슴에는 분명 그만한 가치가 있을거야. 단순한 섹스 이상의 운명적 친밀감을 만들어내는 힘이 있을 것 같아. 혹은 운명적 친밀감만이 오르가슴을 만들어낼지도 몰라."

질문 3. 육체적 사랑은 '순수'하지 않은가? 혹은 '순수한' 정신적 사랑은 존재하는가?
"언어란 영혼의 몽타주일지도 모른다. 또한 정신은 언어의 몽타주이며 육체는 정신의 몽타주인 것이다. 4위 일체의 사랑, 그 중에서 진성이 원하는 사랑은 성적 사랑이었다. 모든 통합의 구체적 행위이고 시작이면서 동시에 끝이기 때문이었다."

얼마나 많은 질문과 대답을 찾아내는지는 독자에게 달려 있다. 어떤 이는 자잘하지만 많은 질문을, 어떤 이는 단 하나의 큰 질문을....... 하지만, 독자 모두 사랑과 섹스라는, 아직 말 되어나오지 못한 질문에 가장 적실한 언어를 입힌 작가에게 감사하게 될 것이다.

연관도서 연관도서를 소개해드립니다!
함께 대출한 도서

    이 책을 대출한 회원이 함께 대출한 컨텐츠가 없습니다.

QUICKSERVIC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