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풍성한 문체, 그것과 마음껏 어우러지는 빠리 풍경, 그러나 그 안에 담긴 삶의 애상. 빠리에서의 생활을 스케치한 시와 에세이를 담았다. 지나 온 인생의 그리움과 애잔함이 문장마다 짙게 묻어나는데, 슬프지만은 않은 이유는 시인 특유의 다정다감한 표현들 덕분이다. 애잔하면서도 따뜻한 작가의 시선을 느끼며 그 감상을 나눌 독자를 기대하며 기다려 본다.
1부 빠리의 애상
빠리의 화려함과 친절함 그 이면에 담겨 있는 이방인들의 삶의 애잔함을 시인은 놓치지 않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2부 노스탤지어
오랜 타국 생활 중에 느끼는 깊은 향수를 담아냈다. 그녀의 문장 속에 느껴지는 향수는 인간 심연에 누구나 가지고 있는 어떤 정서를 불러일으킨다.
3부 내 인생의 아리아
누구나 인생의 주인공은 자신. 자신만의 인생의 아리아를 부른다. 시인은 인생의 황혼, 제3막에서 인생을 돌아보며 소중한 순간들, 애잔함으로 남은 순간들을 노래하고 있다.
목차
작가의 말 · 4
1부빠리의 애상
빠리 스케치 · 14
빠리에서 만난 개나리 · 16
5월의 빠리의 어느 골목 안 풍경 · 18
빠리의 6월이 부른다 · 21
에펠 · 23
약속 받지 못한 자 · 24
빛과 어두움 · 26
약자의 유산 · 27
이방인의 죽음 · 29
잃어버린 태양 · 31
죽음 위에 피는 꽃 · 33
희극의 주인공들 · 34
서글픈 사실 · 36
짙푸른 우수 · 38
2003 프랑스의 무더운 여름 · 39
보르도의 정경 · 41
아 - 어쩌란 말인가 · 42
가을 창가에서(Ⅰ) · 43
가을 창가에서(Ⅱ) · 44
가을 창가에서(Ⅲ) · 46
허무 · 48
올가의 눈물 · 50
밤의 딸들아 · 53
이스라엘 통곡의 벽에서 · 56
루흐드의 저녁 종소리 · 57
로마의 아침 · 58
트레비 분수 · 59
베네치아의 탄식의 다리 · 60
말라가 해안 · 62
카사블랑카의 밤이여 · 63
사하라 사막의 외로운 그림자 · 64
아프리카 스케치 · 65
아늑한 휴일 · 68
행복한 가을밤 · 69
2부 노스탤지어 (Nostalgie)
그리운 벗이여 · 72
영혼의 만남 ·74
옛 사랑의 그림자 · 75
빠리의 외로운 밤 · 78
그리움은 눈물처럼 · 79
가을의 빈 공중전화 부스 · 80
그와 보낸 그 겨울 · 82
추억의 등불 · 84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 · 85
사랑의 꿈 · 86
라일락꽃이 지기 전에 · 88
그리운 가을 풍경 · 90
Nostalgie · 93
3부내 인생의 아리아
마른 꽃잎 · 96
아직도 있을까? · 97
아카시아 향기 · 99
배화 동산으로 · 100
봄이 오는 소리 · 103
봄의 탄생 · 104
그 여름 밤 · 105
내가 그리는 가을 · 107
가을이 오면 · 109
그대, 황금의 분수 · 111
그녀 음성 들리면 · 113
조국의 음악가 · 115
목공소 청년 · 118
빨간 입술의 여인아 · 120
기다리던 내일 · 121
아마 모를 것이다 · 123
그 여름의 회상 · 125
그대 왜? · 127
비오는 밤 · 129
어젯밤의 꿈 · 130
내 마음의 풍차 · 132
후회 · 133
생명이 있는 한 · 134
잠시 머문 절망 · 136
별이 된 영혼 · 138
우리는 간다 · 140
오늘의 살아남은 자 · 141
망각의 강 · 143
대지(大地)의 여행자여 · 144
미루어 온 만남 · 146
세월아 · 147
너를 보내며 · 149
죄악 · 150
구원의 빛으로 · 151
주님이 주신 열쇠 · 153
참회 · 154
믿음의 대상 · 155
그리움 · 156
고백 · 157
이름 모를 사형수 · 159
영혼을 부른다 · 161
눈물의 기도 · 162
뒤늦은 눈물 · 164
하나님의 백성 · 166
신(神)의 존재 · 168
복사꽃 피는 마을에 · 170
내 인생의 아리아 · 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