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트라우마는 반드시 치료할 수 있다!
이 책은 몸과 마음의 상호작용으로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오랜 시간 심리치료사로서 트라우마 증상을 가진 환자들을 치유했던 저자는 수많은 임상사례를 통해 검증된 신체 기반 트라우마 치료법을 제시함으로써, 강렬한 감정이나 기억의 재경험이 아닌 몸의 감각을 통해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길을 보여준다. 또한 본문 곳곳에 전문가의 도움 없이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치유 방법(연습)을 제시해 스스로 트라우마 치유를 위해 노력해볼 수 있게 했으며, 어떤 사고가 트라우마로 발전하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트라우마는 불치병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저자는 트라우마가 우리의 본능적이고 자연적인 반응이 흐트러져 생긴 것이라고 강조하며, 우리 안에 내재된 치유 능력으로 충분히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과 함께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여정을 시작해보자.
전통적인 심리학에서는 트라우마를 정신의 문제로 보기 때문에 정신에 영향을 주어 트라우마를 치료하고자 한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트라우마의 근본적인 치유법이 될 수 없다. 인간은 몸과 마음이 서로 연결된 유기체이기 때문에 몸과 마음을 하나의 단위로 바라볼 때 비로소 트라우마의 치료가 이루어진다. 트라우마는 그 증상을 촉발한 사건 자체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해소 및 방출되지 못하고 남아 얼어붙어버린 에너지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저자는 방출되지 못하고 갇혀 있던 에너지의 본능적 대처 과정을 감각느낌을 통해 마무리할 수 있게 해 트라우마를 치유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이 바로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소매틱 경험요법(SE)이다. 이는 ‘몸’을 트라우마 치유의 핵심적인 부분으로 보고 정신과 신체의 통합적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전인적 트라우마 치유 방법이다. 그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한 이 책을 통해 트라우마를 치료해보길 바란다.
목차
옮긴이의 말 _ 트라우마, 몸으로 치유하기
지은이의 말 _ 트라우마는 반드시 치유될 수 있다
프롤로그 _ 몸의 감각이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열쇠다
1부 몸이 트라우마를 치유한다
1장 - 우리 몸이 가진 선천적 지혜
야생이 우리에게 준 선물 │ 트라우마는 생리적 현상이다 │ 문제는 에너지다
2장 - 트라우마의 미스터리
트라우마란 무엇인가? │ 차우칠라 마을의 어린이 납치 사건 │ 트라우마의 미스터리 │ 내 안의 호랑이를 깨워라
3장 - 상처는 치유될 수 있다
몸이 가진 타고난 치유력 │ 트라우마는 질병이 아니다
4장 - 낯선 미지의 세계
트라우마는 종신형 선고가 아니다 │ 낯설고 새로운 세계 │ 평범한 사건들도 트라우마를 부를 수 있다 │ 무지함이 우리를 더 괴롭힌다 │ 외상 환자가 경험하는 현실 │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일상으로 돌아가라 │ 어떤 사람이 외상을 입는가? │ 트라우마의 원인
5장 - 트라우마 치유와 공동체
주술적 치유방식 │ 소매틱 경험요법(SE)이란 무엇인가? │ 치유의 필요성 인정하기 │ 영혼을 몸으로 다시 초대하기
6장 - 트라우마 비추어보기
트라우마에 정면으로 대응하지 말라 │ 감각느낌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 │ 몸이 말하게 하라 │ 몸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 │ 유기체의 소통 방식 │ 감각과 감각느낌 │ 리듬, 모든 피조물이 지닌 것
7장 - 야생의 동물에게 배운다
동물도 그렇게 한다 │ 파충류 뇌의 이야기를 경청하라 │ 자연과 하나 되어 │ 조율하는 능력 │정향 반응이란 무엇인가? │ 투쟁?도피?얼음 반응 │ 정상적인 활동으로 돌아오기 │ 동물에게 본능적 전략을 배우자
8장 - 얼음 반응: 생리작용이 병리적으로 변하는 이유
무대는 준비되었다 │ 신피질, 즉 이성의 뇌 탓이다 │ 두려움과 부동성 │들어갈 때가 나올 때를 결정한다 │진짜 죽은 것처럼 │ 누적 효과란 무엇인가? │ 생리작용이 병리적으로 변하는 이유
9장 - 해동: 병리를 생리작용으로 변화시키는 방법
트라우마의 악순환 │ 결국 모든 것이 에너지다 │ 신체적 반응에서 해결의 열쇠를 찾다 │ 트라우마 사건에 대한 재조정 │ 소매틱 경험요법(SE): 단계적 재조정 │ 트라우마 재조정의 필수적인 요소들
2부 트라우마의 증상들
10장 - 외상 반응의 핵심
각성: 상승한 것은 반드시 하강한다 │ 원인과 관계없이 트라우마는 트라우마다 │ 외상 반응의 4가지 요소 │ 과각성: 자발적으로 조절할 수 없다 │ 수축: 방어태세를 갖추다 │ 해리: 가장 미스터리한 트라우마의 증상 │ 무력감: 실제로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된다 │ 그리고 트라우마가 있었다
11장 - 트라우마의 증상들
트라우마의 증상들이 탄생하기까지 │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는가? │ 반복해서 도는 주기 │ 악순환의 고리에서 빠져나오기
12장 - 외상 환자가 경험하는 현실
존재하지 않는 위협의 원인을 찾으려 애쓴다 │ 스스로 만들어낸 두려움의 부동 상태 │ 새로운 정보를 종합하지 못하고 배우지 못한다 │ 만성적인 무력감은 왜 생기는가? │ 트라우마로 인한 외상성 결합 │ 트라우마로 인한 외상성 불안 │ 트라우마로 인한 정신 신체화 증상들 │ 트라우마로 인한 부정과 기억상실 │ 부정하기의 전형적인 증상 │ 트라우마 생존자들이 바라는 것│ 가장 악화된 마지막 단계
3부 성공적인 재조정과 근본적인 변화
13장 - 트라우마 재연과 의식적 알아차림
재연 행동이 가지는 생존적 측면의 가치 │ 트라우마에 의한 재연 │ 알아차리기의 중요한 기능 │ 반복되는 충격의 패턴 │ 알아차리기 외에는 방법이 없다 │ 재조정이란 무엇인가? │ 몸이라는 극장 │ 트라우마가 미치는 영향은 어디까지인가?
14장 - 근본적인 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근본적인 변화의 의미 │ 트라우마의 두 얼굴 │ 치유: 천국과 지옥의 중간지대 │ 재조정: 치유의 소용돌이가 생성되다 │ 그녀의 삶에 새롭게 나타난 증상 │ 실제로 일어난 일인가? │ 기억에 대한 그릇된 이해 │ 기억이란 무엇인가? │ 기억은 정확한 기록을 위한 장치가 아니다 │ 하지만 정말 진짜 같다! │ 그러나 살아남은 내가 자랑스럽다 │ 느낄 수 있는 용기 │ 생명의 리드미컬한 맥박을 경험하다
15장 - 마지막 기회: 사회적 트라우마 변화시키기
대규모의 어리석은 충동 │ 동물의 공격성 │ 인간의 공격성 │ 인간은 왜 서로를 죽이고 불구로 만드는가? │ 문화적 트라우마의 변화 │ 전쟁을 끝낼 것인가, 삶을 끝낼 것인가?
4부 사고 후의 정서적인 응급처치
16장 - 성인을 위한 응급처치
트라우마 예방하기 │ 1단계: 사고 현장에서의 즉각적 응급조치 │ 2단계: 집이나 병원으로 이송된 단계 │ 3단계: 외상에 접근해 재조정 시작하기 │4단계: 충격의 순간을 경험하기 │종결: 전체적으로 재검토하기 │ 사고 후의 치유 과정 예시
17장 - 아동을 위한 응급처치
지연된 외상 반응 │ 사고와 추락시의 응급처치 │ 자녀의 외상 반응을 해결하기 │ 내 자녀가 외상을 입었을 때 이렇게 하자 │ 새미와 함께한 탈출 놀이의 의미 │ 외상 놀이, 재연, 그리고 재조정 │ 아동의 트라우마 재조정의 핵심 원리들
에필로그 _ 3개의 뇌, 하나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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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트라우마 치유하기』 역자와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