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누구에게서 태어나는지 알고 세상에 나오는 사람은 없다. 김정희도 마찬가지이다. 이렇게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그저 우주의 신비한 힘에 의해 태어난다. 세상에 나온 그들이 끊임없이 같은 일을 반복하는 경우 역시 매우 드물다. 그는 드문 사람 중 하나였다.
저자소개
책을 좋아하는 부모님 덕분에 집 벽장 속에 책들이 한가득한 분위기에서 자람. 어릴 때부터 스릴러작가가 되는 게 꿈이었음. 경희대를 졸업한 후에 바쁜 생활인으로 살다 보니 그런 꿈이 있었는지조차 잊혀져 갈 무렵 우연히 떠오른 이야기. 첫 소설 ‘바이올린 켜는 소녀’에서 조금이지만 스릴러적인 요소를 가미함. 저서 『바이올린 켜는 소녀』, 『시선끝의 검은덩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