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나는 정신병원으로 출근한다

나는 정신병원으로 출근한다

저자
마르틴 베를레 저/장혜경 역
출판사
라이프맵
출판일
2014-02-11
등록일
2014-06-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31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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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3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기업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인 정신병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그 회사의 직원들뿐이다. 그들은 아무도 모르는 회사를, 바보들을 가두어놓은 새장을, 정신병원 주식회사를 몸소 겪은 사람들이다. 독일의 한 인터넷 구직사이트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의 50퍼센트는 자기 고용주가 “부끄럽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럼 우리나라의 직장인들은 어떤 대답을 할까?

회사는 레스토랑 같다. 홀에선 손님들을 맞이하여 친절하게 안내하고 음식을 제공한다. 하지만 진짜 일을 하는 곳은 그 뒤편 주방이다. 외부인은 절대 알지 못하는…. 깨져 바닥에 흩어진 접시가 몇 개나 되는지, 프라이팬이 몇 개나 불길에 휩싸였는지, 주방장이 수프에다 침을 뱉었는지, 밖에 앉은 외부인은 알 길이 없다. 이렇듯 회사의 진짜 얼굴은 메뉴에 올라 있지 않다. 오직 직원들만 볼 수 있다.

기업광고에선 절대로 볼 수 없는 기업의 진짜 모습, 기업의 내부가 궁금하지 않은가? 인터넷상을 돌아다니는 ‘보정 전’ 연예인의 얼굴만큼이나 기업의 보정 전 모습 또한 사람들의 흥미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대부분의 기업은 양면성을 가진 야누스의 얼굴을 지녔다. 보여주고 싶은 모습과 실제 내부의 모습. 고광택 카탈로그로 은폐하고, 사업보고서에서 누락시키고, 경영진의 혓바닥으로 아름답게 칠해진 순도 100퍼센트의 현장으로 당신을 인도할 것이다.

소름끼치는 직장인들의 체험담을 모아 메뉴에 올라 있지 않은, 오직 직원들만 볼 수 있는 회사의 맨얼굴을 공개한다. 비루한 진실이 화려한 거짓으로 어떻게 가려지고 있는지를 확인하라. 책을 읽으며 하도 기가 막혀 울부짖게 될지도 모르고, 하도 어이가 없어 웃음을 터트릴지도 모르겠다. 어떤 페이지를 펼치더라도 당신은 잘 아는 지인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당신의 회사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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